영주시 순흥면 이장협의회(회장 임병일)는 지난 11일 배점1리를 방문, ‘5월 1차 정기 이장회의’ 현장 개최를 통해 지역 내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18명의 이장들은 배점마을 지명 유래, 관련 설화, 동네 볼거리 등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현장을 둘러보며 면정에 대하여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배점1리는 예로부터 평장동으로 불렸으며 하평, 상평, 뒤실이라는 이름의 3개 자연부락으로 구성되어 있고 70여 가구, 120여 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협의회는 현장방문 이장회의를 통해 순흥면 방방곡곡 동네 이야기를 직접 보고 들으면서 면정 현안과 홍보사항, 당면과제 해결방안 등의 공동 모색을 통해 애향심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김창수 배점1리장은 “배점마을은 순흥저수지 데크길, 공공정원, 공유지 쉼터 등 유휴지 및 힐링공간이 잘 조성되어 있고, 지난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경북 행복마을에 선정되는 등 주민만족도가 높을 뿐 아니라 관광지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면서 “이번 현장 이장회의는 아름다운 우리 마을을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순흥면 곳곳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계속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권택호 순흥면장은 “이번 현장 이장회의는 구성원들로 하여금 이웃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현장에서 보고 들으면서 배울 점은 배우고, 해결해야 될 과제는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여러 마을들이 자발적으로 현장회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