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북부초등학교(교장 최영일)는 6월 23일 전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별한 동시수업과 책 읽어주기 연수를 진행했다.
경상북도교육청 공모사업인 시울림이 있는 학교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나도 동시작가!’특별수업은 유명한 아동문학작가인 박혜선 작가를 초청하여 1-2교시에는 4,5,6학년이, 3-4교시에는 1,2,3학년이 작가에게 직접 동시쓰기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박혜선 작가와 함께 학교 곳곳을 돌아다니며 소재를 찾는 방법, 소재를 시로 표현하는 방법, 자신의 시를 고쳐 쓰는 방법 등을 차근차근 배웠고, 자기가 쓴 시를 직접 낭독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14시부터 15까지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책 읽어주기 연수를 실시했다. “즐거운 책읽기, 행복한 글쓰기”라는 주제로 박혜선 작가는 평소 학부모들이 가지고 있던 아이들의 책읽기와 독서교육에 관한 궁금한 점을 북토크 형식으로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1992년 동시「감자꽃」외 1편으로 새벗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박혜선 작가는 동시집 『텔레비전은 무죄』, 『위풍당당 박한별』, 『쓰레기통 잠들다』, 『바람의 사춘기』를 비롯하여 동화책 『그렇게 안 하고 싶습니다』, 『옛날 옛날 우리 엄마가 살았습니다』, 『잠자는 숲속의 아이』, 그림책으로『신발이 열리는 나무』, 『할머니의 사랑 약방』, 『우리 할아버지는 열다섯 살 소년병입니다』, 『소원』, 『낙타 소년』 등을 냈고, 제1회 연필시문학상과 제15회 한국아동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다. 동시 「아버지의 가방」, 「깨진 거울」이 초등, 중등 교과서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