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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8-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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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코미디 연극 ‘아비’ 8월 29일 무료 공연

유산을 둘러싼 가족의 갈등 통해 물질만능주의와 가족의 의미 조명

기사입력 2026-08-2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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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오는 829일 오후 7시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기획공연 연극 아비를 무대에 올린다.

 

극단 소백무대가 선보이는 연극 아비는 한 가족의 유산 배분을 둘러싼 적나라한 욕망과 촌극을 통해 현대 사회의 물질만능주의를 꼬집는 사회성 짙은 블랙코미디 작품이다.

 

극은 아버지가 평생 피땀 흘려 모은 수십억 대의 전 재산을 고향의 소백산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폭탄선언을 하면서 시작된다. 기부를 막기 위해 애원과 협박을 동원하는 삼 남매와 급기야 이혼 소송까지 불사하는 어머니의 좌충우돌 소동이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가족 간의 갈등과 ()’의 상실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작품은 이를 다소 과장된 일상과 코믹한 상황들로 유쾌하게 풀어낸다. 관객들은 배우들의 사실적인 연기에 한바탕 웃음을 터뜨리다가도, 그 속에 숨겨진 폭력과 권위, 침묵의 민낯을 마주하며 가족의 참된 의미를 되돌아보게 된다.

 

영주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블랙코미디 특유의 유쾌한 웃음으로 시작해 묵직한 울림으로 마무리되는 작품이라며, “가족 간의 참된 소통과 이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이번 공연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100분간 진행되며, 영주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주문화예술회관(054-639-5952)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대현 (youngju@new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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