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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9-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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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항공고, 제10회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 전 종목 석권… 10년 연속 쾌거

체계적인 실무교육과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항공정비 명문 위상 재확인

기사입력 2026-09-1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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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항공고등학교(교장 김기환)가 제10회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에서 고등부 전 종목을 석권하며 대한민국 항공정비 전문교육을 선도하는 학교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이번 대회는 지난 9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경북항공고등학교에서 개최됐으며,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주최하고 ()경북테크노파크와 경북항공고등학교가 주관했으며, 고용노동부,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대한민국 공군·육군, 한국산업인력공단, 티웨이항공 등이 후원했다. 선수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올해로 10회를 맞으며 국내 항공정비 기능인들이 기량을 겨루고 기술을 교류하는 대표적인 무대로 성장했다.

 

특히 경북항공고는 대회 개최 학교라는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출전 학생들의 뛰어난 기술력을 통해 항공정비 전문교육의 성과를 직접 증명했다.

 

경북항공고 학생들은 고등부 Premium Section(프리미엄 섹션)에 출전해 항공기 비행 전 점검(F-5E·500MD) 부품 장탈착(HST) 전기배선 Aileron Rigging(에일러론 리깅) Sheet Metal(항공기 판금) 등 실제 항공정비 현장에서 요구되는 5개 과제를 수행했다.

 

그 결과 개인 부문에서는 서다니엘 학생이 대상, 서현수 학생이 금상, 김승찬 학생이 은상을 수상하며 상위권을 모두 경북항공고 학생들이 차지했다. 단체 부문에서도 김진우·문규창·박윤진 학생이 대상을 수상해 개인과 단체 모두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전 종목 석권은 단순히 대회 직전 집중 훈련으로 만들어진 결과가 아니다. 경북항공고는 평소 학생들이 항공기 점검과 부품 장탈착, 전기배선, 판금 등 항공정비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을 반복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과 체계적인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부족한 부분을 세밀하게 파악해 지도하는 전문 교사진의 노력도 학교의 강점으로 꼽힌다.

 

이처럼 학교가 구축해 온 교육환경과 교사들의 전문적인 지도, 학생들의 꾸준한 연습이 맞물리면서 경북항공고는 전국 단위 항공정비 기능대회에서도 꾸준히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올해 10회를 맞은 대회를 직접 개최하면서 동시에 고등부 전 종목을 석권했다는 점은 지난 10년 동안 경북항공고가 축적해 온 항공정비 교육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라는 평가다.

 

 

또한 이번 대회 Premium Section 수상자에게는 제49회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선수 선발전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경북항공고 학생들이 국내 대회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해 국제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도 열렸다.

경북항공고는 이미 국제무대에 인재를 배출한 학교이기도 하다. 경북항공고 졸업생인 윤승현 선수(공군 제11전투비행단)는 오는 922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항공정비 직종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재학 시절 다져온 항공정비 기술을 발판으로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선배의 모습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후배들에게도 큰 자극이 되고 있다.

 

경북항공고에서 배운 기술로 더 높은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

프리미엄 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서다니엘 학생(3학년)학교 선생님들의 세심한 지도와 응원 덕분에 프리미엄 고등부 대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부족한 부분을 끝까지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항상 응원해 준 부모님과 형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항공고에서 배운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높은 무대에 도전하는 항공정비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경북항공고 학생들의 실력과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김기환 교장은 대회를 준비하며 끊임없이 노력한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한다이번 전 종목 석권은 학생들의 노력과 지도교사들의 헌신, 그리고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경북항공고의 항공정비 교육 시스템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항공산업 현장에서 인정받는 전문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과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항공고는 항공정비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실제 산업현장과 연계한 실무교육, 자격 취득 지원, 다양한 항공기 기반 실습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전국 항공정비 인재들이 모이는 기능대회를 10년간 이어온 데 이어 올해 고등부 전 종목까지 석권하며, 경북항공고는 항공정비를 배우는 학교를 넘어 대한민국 항공정비 인재를 길러내는 중심 학교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권대현 (youngju@new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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