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제일고등학교는 지난 9월 2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6 사제동행 국외독립운동길 순례단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외 독립운동 유적지를 직접 답사한 학생들이 현장에서 보고 배운 내용을 교내 학생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 공유회에서는 순례단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만주 지역과 중국 관내 지역의 독립운동 유적과 답사 경험을 소개했다.
만주 지역 발표에서는 선양과 하얼빈 일대의 주요 역사 현장을 중심으로 답사 내용을 공유했다. 학생들은 선양 중산공원과 9·18역사박물관, 하얼빈 안중근 의사 의거지 및 기념관, 동북열사 항일연군 기념관, 경북인 마지막 정착지 취원장, 경북 3의사 의거지와 화원소학교, 731역사박물관 등을 직접 둘러본 경험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중국 관내 지역 발표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상하이, 자싱, 항저우, 난징, 충칭의 주요 유적지를 소개했다.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 관련 유적, 항저우 임시정부 청사, 난징 위안소 기념관,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등을 살펴보며 각 지역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의 흔적을 학생들의 시선에서 전달했다.
또한 발표에서는 1919년 9월 통합 대한민국 임시정부 출범과 한국광복군 창설, 독립운동 과정에서 형성된 민주공화국과 주권재민의 의미 등을 함께 다루며, 독립운동이 우리나라의 근대 국가 형성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이번 순례를 통해 글이나 영상으로 접했던 역사 현장을 직접 방문하면서 독립운동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으며, 교과서에서 자세히 접하기 어려웠던 독립운동가들의 활동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주제일고는 이번 성과 공유회를 통해 국외 역사탐방 경험을 참가 학생들만의 경험에 그치지 않고 교내 구성원과 함께 나누고, 학생들이 우리 독립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보다 가까이에서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